얼바인의 이우연: 영무 변비 걸리다.(2009/01/01)
얼바인 생활 2009/01/04 23:48미국에 온지 이틀째, 영무가 시차 적응에 매우 괴로워하더니 긴장한 탓에 급기야 똥을 못누고 있다. 한국에서 미국으로 출발하기 몇일 전부터 화장실을 못갔으니 이미 4일정도 된 듯하다. 어떻게 해야할 지 막막하다. 병원에 데리고 갈까. 아님 한국에서 가져온 약을 먹여. 갑자기 머리가 하얗게 바뀌었다. 약을 먹이고 몇 시간 후에 떡국을 먹였다. Sherry가 미국에 온지 이틀 밖에 안되었지만 할 건 다하고 싶다. 준비한 재료로 한국에서 못지 않게 떡국을 끓였더니 영무와 수정이도 맛나게 먹어준다. 난 참 요리도 잘하나 봐..... ㅎㅎ 떡국을 먹은 영무는 좀 나아졌다. 결국 저녁에 카레라이스를 먹고 정신도 차리고 화장실도 갔다 왔다.
수정이.... 우리 수정이는 정말 4차원이다. 이 아이가 과연 미국에 온지 이틀된 아이란 말인가? 마치 미국에 온지 2년은 된 것 같다. 어찌나 지 아빠를 닮아 적응을 잘하는지 우주에 보내도 걱정이 안될 것 같다. 수정이는 미국이 체질이야. 부럽다.
한국인이 운영하는 핸드폰 가게에 가서 $400 주고 Deposit(1년 뒤에 돌려줌)하고 $50 가입비(60일 후에 돌려준다고 함)주고 $28 기계값 지불하고 핸드폰도 마련했다. 일단 잘 되는지 한국의 남편과 첫 통화를 실시. 음질 좋고 통화 잘 된다. 서울 내에서 통화하는 것과 차이가 없다. 그래두 원활한 가계 운영을 위해 핸드폰은 꼭 필요할 때 쓰는 비상용으로 두고 나의 애컴 VAIO 노트북으로 스카이프나 해야지. 얼굴보고 통화하니 휴대 못하는 점만 빼면 휴대폰보다 훨씬 좋다. 수퍼에 가서 치약과 간단한 생활용품을 얼른 사오고 잠을 잤다. 하루 종~~~일 잠을 잤다. 정말 졸린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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